금일 (02/22) 미증시 브리핑입니다.(엔디비아,연준)
간밤 미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이 일단 일부 차익 실현을 하고 엔비디아의 실적을 지켜보겠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며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연방준비제도의 1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록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는데, 이미 1월에 발표된 내용에서 추가적인 호재도 악재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연준 이사들이 지난 1월 회의에서 대체로 인플레이션을 둔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낙관론이 우세했던 것으로 나타났지만 금리 인하를 서두르면 안 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1월 회의에 앞서 시장에는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둔화한 만큼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 팽배했으며, 3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와 관련 회의록은 (인플레이션 둔화는) 견고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위원회는 이런 진전 중 일부는 ‘특이한’ 것이며 지속되지 않을 요인이 있다고 봤다고 서술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정책 기조를 완화하기 위해 너무 빨리 움직일 경우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는지 판단할 때 들어오는 데이터를 신중하게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적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날 2.85 % 하락하며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는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락할 수 있으니 미리 차익을 실현해두자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지능(AI) 훈풍을 타고 있는 엔비디아의 실적 기대치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으로, 지난 1년간 주가가 230%이상 급등하면서 기대감이 상당수 선 반영됐으며, 이날 실적 및 전망치가 이미 상당수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단기간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