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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02/29) 미증시 브리핑입니다.(PCE)

이지스퀘어 [MT5] 2024. 2. 29. 11:39

금일(02/29) 미증시 브리핑입니다.

간밤 미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사흘째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는 현지시간(29일) 발표되는 PCE 가격지수는 단순한 가격 변동이 아닌 개인이 실제 지출한 총액 변화를 지수화한 값으로, PCE는 도시 소비자의 체감 물가 반영도가 높다는 점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핵심 참고 지표로 쓰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Fed가 오는 6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Fed가 6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63%가량 반영하고 있는데, 3월에 이어 5월 FOMC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은 80%선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27개월 만에 6만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거침없는 상승세로 한때 6만4000선까지 치솟으면서 2021년11월의 역사적 고점(6만8982달러) 경신도 가시권에 들어섰다는 평가로, 이러한 오름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이후 관련 ETF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4월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진 여파입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랠리에서 소외되지 않고자 하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심리도 확인됩니다. 

국제유가도 PCE 가격지수를 대기하며 소폭 내렸습니다. 3거래일 만의 하락세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3센트(0.42%) 하락한 배럴당 78.5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1월 PCE 지표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길 수 있으나 이는 일회성 요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2월 물가 지표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3%의 경로에 있다는 더 많은 확신을 갖기 위해 더 많은 자료를 보고 싶다고 계속 언급해왔으며, 한 달 치 자료로는 추세를 만들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1월은 길 앞에 놓인 돌 모퉁이에 불과하며 올해 상반기 근원 PCE가 2.5% 아래로 떨어지며 인플레가 계속 둔화할 것으로 보이며, 2월 지표가 1월 가속화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회성인지 연준이 더 걱정해야 하는 것의 시작인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