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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03/06) 미증시 브리핑입니다.(FOMC)

이지스퀘어 [MT5] 2024. 3. 6. 14:36

금일 (03/06) 미증시 브리핑입니다.

간밤 미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3대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나스닥지수는 이틀간 2% 이상 떨어졌습니다.

이날은 개장 초부터 애플과 AMD 등에 대한 부정적 뉴스가 나오면서 기술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았는데, 애플은 중국에서의 연초 6주간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24% 급감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애플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5.7%로 4위로 내려앉았는데, 전날 유럽에서 대규모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는 소식 이후 악재가 연이어 나오면서 주가도 3%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우선 투자자들은 다음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파월 의장이 이달 예정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해 어떤 힌트를 줄지 주목됩니다.

이날 발표된 서비스 지표는 대체로 견조했는데, ISM이 발표한 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인 53을 약간 밑돌았고, 1월의 53.4보다 부진했습니다. 그러나 지수는 50을 웃돌면서 확장세를 유지했는데, S&P 글로벌이 집계한 2월 서비스업 PMI도 52.3으로, 전월치(52.5)보다 살짝 낮았으나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51.3보다는 높았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9천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들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과 반감기를 앞두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으며, 올해 금리 인하에 따른 대체 투자처가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조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면서도 시장이 파월 의장의 증언을 앞두고 경계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주는 파월 의장의 증언에 일련의 금리 인하를 가격에 매기는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9.8%에 달했는데, 이는 전날보다 소폭 오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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