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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04/09) 미증시 브리핑입니다.(Fed·연준)

이지스퀘어 [MT5] 2024. 4. 9. 13:17

금일 (04/09) 미증시 브리핑입니다.

간밤 미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 약화를 반영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3월 비농업 고용 서프라이즈가 어느 정도 소화된 가운데 이번주에 나올 물가 지표로 시선이 옮겨가면서 신중한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지난주에 발표된 3월 비농업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했으나 주가지수는 미국 경제 호조에 지지력을 보였으며, 주가지수가 지난주에 큰 폭 조정을 받은 만큼 신중한 양상이 이어졌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에 나올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주목하고 있는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 3월 CPI는 전년대비 3.4% 상승, 근원 CPI는 전년대비 3.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두 지수 모두 전월대비로는 0.3%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는데, 전망치로 보면 헤드라인 CPI의 전년대비 상승폭은 지난 2월 3.2%보다 약간 확대될 것으로, 근원 CPI의 전년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3.8%보다 약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연준의 6월 금리인하 기대는 한 주 전보다 후퇴한 상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마감 무렵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은 51.3%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48.7%로 반영됐습니다.

한편, ‘월가 황제’로 불리는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미국 금리가 8%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날 주주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에서 물가 상승압력이 다시 거세질 수 있다며 그에 따른 위험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미국 재정 적자와 군사적 갈등에 따른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군대를 축소했다는 소식에 휴전 기대가 불거지며 7거래일 만에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48달러(0.55%) 하락한 배럴당 86.43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79달러(0.87%) 하락한 배럴당 90.38달러에 거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