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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02/07) 미증시 브리핑입니다.

간밤 미국증시의 주요지수는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재고하는 가운데 소폭 올랐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시기와 폭, 기업들의 실적 발표,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는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발언을 내놓고,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겠다고 밝히면서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전망이 기존보다 후퇴했습니다.

또,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오하이오에서 열린 한 금융 총회에 참석해 강력한 노동시장 여건과 소비 관련 데이터가 나오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고 적절한 경로로 2%로 돌아가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수집하는 동안 기준 금리를 현 수준에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스터 총재는 첫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너무 이르고, 빠른 금리 인하에 대한 경계 발언은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춘다며, 올해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금융시장은 연내 5~6회 가량의 금리 인하를 예상해왔습니다.

연준 이사들의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태도에 치솟았던 국채금리는 이날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끈질긴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조심스러운 경계 심리는 월가의 상승을 다시 억제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19.5%를 기록했고,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4%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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