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금일 (03/20) 미증시 브리핑입니다.

간밤 미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일제히 상승마감했습니다. 

연일 치솟던 국채금리가 다시 뚝 떨어지면서 투심이 살아났으며, 최근 인플레 고착화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하를 보다 더 느리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었지만, 올해엔 결국 ‘피벗’에 나설 것이고 금리인하가 더딜 경우 경제가 더욱 위축 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금리를 빠르게 내릴 것이라는 희망이 일부 살아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3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향후 금리인하 시기 및 인하 폭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는데, 지난 2월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고 있다는 조짐이 나오면서 연준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엔비디아 주가는 1.07% 오른 893.9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850달러까지 흘렀지만, 엔비디아의 성장 가능성 기대감이 뒤늦게 살아났는데, 엔비디아는 전날 콘퍼런스 GTC (GPU Technologh Conference) 2024’를 열고 차세대 AI 칩 ‘B(블랙웰·Blackwell)100’을 공개했다. 블랙웰은 2080억개 트랜지스터로 구성돼 있습니다. 

800억개의 트랜지스터로 이뤄진 기존 H100 보다 연산속도가 2.5배 빨라졌으며, 기존 H100은 칩당 2만5000달러~4만달러에 달하는데, B100은 5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국채금리와 증시 수비수 역할을 하는 국제유가는 연일 오름세를 보이는 점은 여전히 부담인데, 유가는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75센트(0.91%) 오른 배럴당 83.47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틀 연속 상승세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원유 정제 시설 공격에 따른 공격 축소 우려, 예상보다 강한 중국의 경제 지표에 따른 수요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분위기입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예상보다 매파적일 경우 이는 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FOMC 결과가 예상보다 더 매파적일 경우 미래 금리 분포에 대한 시장 전망에 도전이 될 수 있으며 시장이 올해 3회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상황에서 시장의 장기 정책 경로에 대한 시각을 바꾸는 것은 위험하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